'커뮤니케이션 낭비' 줄이면 생산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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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산성'이란 단어는 낡은 개념으로 치부돼 왔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들은 생산성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고, 루틴화한 업무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창의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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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나 구글처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의 빈곤을 탓하지만 저자는 "생산성 향상에 무관심한 기업이 연달아 혁신을 일으키는 기적은 없다. 조직 전체가 '생산성 향상'을 의식해야만 혁신이 일어나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한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들은 생산성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고, 루틴화한 업무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창의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기업 내 불합리성 제거가 급선무다. 야근이나 특근 등 '시간 투자형' 직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것,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 제도, 결과는 없이 반복되는 회의, 양 중심의 보고서 양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저자는 습관적인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에서 낭비 요인을 찾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빈 공간을 만드는 문화가 조직 전반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생산성 중심의 미국 혁신 기업들은 교육의 즉효성을 매우 중시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 '롤플레잉 교육'이다. 롤플레잉 교육은 정답이 없는 환경에서 구성원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말한다. 또한 회의만 바꿔도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가장 비효율적인 회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회의'가 아니라 '결정해야 할 것이 결정되지 못하는 회의'다. 어떻게 하면 의견을 자유롭고 활발하게 교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일정 시간 안에 의사결정을 완료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회의 테이블 배치, 회의 분위기 변화, 자료 배포 등을 고민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라는 말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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