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통위 MBC 감사에 "檢수사 방불..방송장악 기획"

서송희 기자 2017. 9.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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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MBC이사회 업무 감사에 나선 것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행보라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방통위가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MBC의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 업무 전반에 대한 검사·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며 "정부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기획한 '방송장악 기획'의 2단계 돌입 선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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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 성명서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2017.9.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김태흠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MBC이사회 업무 감사에 나선 것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행보라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방통위가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MBC의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 업무 전반에 대한 검사·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며 "정부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기획한 '방송장악 기획'의 2단계 돌입 선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통위가 방문진에 요구한 자료는 방문진의 자료 외에 MBC의 일반 현황자료와 경영관리 감독 등에 대한 전반의 자료를 요구해 세무조사, 검찰수사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 외에 상법 상 주식회사인 MBC, 시청료를 1원도 받지 않는 MBC의 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할 어떠한 권한도 없고 전례도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검사, 감독이 목적이 아니라 권력을 동원한 탄압을 통해 방문진 이사장, MBC 사장 내쫓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는 문재인 정부의 방문진과 MBC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문재인 정부발 좌파 쓰나미, 좌파세상 만들기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격 없는 적폐5관왕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문 대통령에 대한 보은행동 개시"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기획 문건에서 드러난 로드맵대로 1단계인 '방송사 구성원 및 시민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한다'를 실천해 노조가 파업을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빌미로 2단계인 '방통위의 관리·관리 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 한다'를 실행하겠 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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