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우승부터 강등까지"..막판 순위경쟁 '점입가경'

황보현 2017. 9.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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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단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우승 경쟁과 강등 탈출에 사활을 건 12개의 팀들은 저마다 목표를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에 나선다.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12개 팀들은 34라운드부터 우승과 강등을 결정짓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최근 6경기서 3승3무를 기록중인 인천은 올 시즌 수원에 1무1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설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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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단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전북현대와 상주 상무와의 경기.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7.09.20. yns4656@newsis.com

우승 경쟁과 강등 탈출에 사활을 건 12개의 팀들은 저마다 목표를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에 나선다.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12개 팀들은 34라운드부터 우승과 강등을 결정짓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1위부터 6위의 스플릿 A그룹은 우승 경쟁을 펼치고, 7위부터 12위에 속한 스플릿 B그룹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각 팀들은 자신들이 속한 그룹에서 1경기씩을 더 치러 시즌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먼저 독주 체제를 이어가던 전북 현대(승점 60)는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7)의 추격이 매섭다. 제주는 최근 10경기 무패행진(8승2무)을 달리며 전북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제주는 23일 지난 라운드서 전북을 꺾은 상주 상무(승점 31)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승점 31)와 격돌한다. 특히 두 팀 모두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게 되면서 승리가 점쳐지지만 하위권 팀들의 반란도 무시할 수 없다.

수원 삼성(승점 50)은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1) 원정 경기를 떠난다. 올 시즌 수원은 득점 기계 조나탄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 부진을 딛고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조나탄의 부상 이탈,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 등이 터지며 4위로 처졌다.

특히 수비 자원인 곽광선과 미드필더 김종우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인천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서정원 감독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다.

김은선, 조성진, 조지훈 등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숨통을 트게 됐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남은 상대가 만만치 않다. 수원은 인천전을 마친 후 전북(홈), 포항(원정)을 차례대로 만난다.

'생존왕' 인천은 수원을 상대로 7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최근 6경기서 3승3무를 기록중인 인천은 올 시즌 수원에 1무1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설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12위 광주FC(승점 20)의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가운데 인천은 하위권에서 대구, 상주와 함께 강등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자신감을 내세워 수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3위 울산 현대(승점 54)는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승점 33)를 상대한다. 울산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제주와 승점차는 3점이다.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언제든지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수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광주 FC의 경기.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08.09. scchoo@newsis.com

전남도 안심할 수 없다. 전남은 지난달 2일 상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한 달 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서 4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 5위 FC서울(승점 46)은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7)를 상대로 승점 사냥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강원FC(승점 41)는 광주 원정경기를 떠난다.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경기일정

▲23일(토)

인천-수원(인천축구전용경기장)
울산-전남(이상 오후 6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상주-제주(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

▲24일(일)

서울-포항(오후 3시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대구(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강원(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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