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달라' 박성현, 고국 나들이에 구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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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박성현(24)이 출전하는 대회와 출전하지 않는 대회로 나뉘었다.
박성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평일이라도 적지 않은 갤러리가 들어찼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박성현을 보겠다고 모인 팬들은 1천여명에 가까웠다.
박성현은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너무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많은 갤러리 속에서 경기를 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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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박성현(24)이 출전하는 대회와 출전하지 않는 대회로 나뉘었다.
박성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평일이라도 적지 않은 갤러리가 들어찼다.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가 열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은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박성현을 보겠다고 모인 팬들은 1천여명에 가까웠다.
10번홀(파4)에서 박성현이 첫 티샷을 날리자 팬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골프 여왕의 귀환을 반겼다.
팬들은 박성현 특유의 빠르고 힘찬 스윙에서 뿜어나오는 장타에 연신 감탄사를 뿜어냈다.
박성현은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너무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많은 갤러리 속에서 경기를 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팬들이 바라던 공격적 플레이로 화답했다.
11번홀(파5)에서는 두번째샷으로 그린을 바로 노리다 그린 앞 벙커에 볼을 빠트렸지만 핀을 때리고 멈추는 멋진 벙커샷으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7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에 이어 5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퍼트 두번으로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
하지만 그린에서 실수가 잦았다.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숲으로 날아갔지만, 나무 사이로 잘 빼낸 14번홀(파4)에서는 50㎝ 보기 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0번홀(파5)에서는 90㎝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박성현은 "어제부터 새 퍼터를 쓰고 있는데 전에 쓰던 것보다 헤드가 무거워서 거리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나면서 진작부터 써보고 싶었던 퍼터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박성현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좋은 샷은 두세 개 뿐이었다. 3∼4언더파는 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급한 마음으로 덤비지는 않겠다"는 박성현은 "아직 이틀이 남았고 따라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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