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컷 탈락 위험' 최경주 "샷·퍼팅 좋았지만 체력이 문제"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입력 2017. 9. 22. 14:30 수정 2017. 11.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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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컷 통과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지만, 끝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 전망이다.

최경주는 2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KPGA가 예상하는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이 1오버파인 만큼 최경주는 컷오프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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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KPGA 제공.

[골프한국 인천=이재현 기자] 최경주(4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컷 통과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지만, 끝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 전망이다.

최경주는 2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72·736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1타를 잃었던 그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냈다. 오후 2시 현재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KPGA가 예상하는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이 1오버파인 만큼 최경주는 컷오프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810분 양용은, 김형성과 나란히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시작과 동시에 1타를 잃은 데 이어 11번 홀(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다행히 15번 홀(5)에서 버디를 낚으며 앞선 실수를 일부 만회했지만 그는 후반에도 1타를 잃고 끝내 2타를 잃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쉬운 컷 탈락이다. 만약 이번 대회 컷 통과에 성공했다면 그는 KPGA 코리안투어 30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울 수 있었기 때문. 김형성(2006~2008)과 타이를 이뤘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샷도 됐고 퍼팅도 잘 됐다. 하지만 생각했던 스피드는 아니었다. 준비도 많이 했었는데, 순위, 구질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마지막 몇 홀은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컷 탈락은 했지만 최경주는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 다음을 기약했다. 특히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망할 틈이 없다는 것

최경주는 지금까지 30년 동안 페이드 샷을 해왔다면 이제는 모든 샷을 드로우 샷 형식, 쉽게 말해 똑바로 치는 샷으로 전환 중이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위창수 코치를 선임하며, 샷 교정에 나섰다. 최근 다소 부진했지만 치열도 교정하려면 3년이 필요하다. 이제는 기계적이고 계산적인 샷으로 바꿔야 하는데, 습관이 아직 덜 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시즌 내내 성적은 분명 만족스럽지 않지만 길게 본다면 올해와 다음 시즌 그렇게 2년간 충분히 연습을 해두면 분명히 내년 중반에는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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