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신동국, "동료 소방관들 희생 헛되지 않도록.."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입력 2017. 9. 22. 14:15
“안전하십니까!”
현직 소방관이자 로드FC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국 선수의 진심어린 경례 구호다.
23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2’에 출전하는 신동국은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공식 계체량을 통과했다.
다음날 경기에 대한 출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승리보다는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화재진압용 방화복을 입은 채 경례로 인사를 대신한 그는 이 자리에서 “‘안녕하십니까’ 보다는 ‘안전하십니까’로 인사하고 싶다”며 “안전이야 말로 늘 최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7일 소방관 동료 두 분이 순직하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와 남은 소방관 동료들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9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주에서 열린다”며 “소방관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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