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추진..홍준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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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할 전망이다.
지난 7월에 이어 제1야당을 제외한 채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만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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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할 전망이다. 지난 7월에 이어 제1야당을 제외한 채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만 만나게 되는 것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는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5당 대표가 모이면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외 순방을 마치고 오면 여야 5당 대표들에게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안보 관련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 방안을 논의했다.
전 정무 수석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국외 순방을 마치고 오면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안보 관련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대표와 관련해선 "최대한 참석해야 한다"며 "(1차 회동 당시에는) 장외 투쟁 중이어서 홍 대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지만 지금은 원내에 들어와 제1야당으로서의 입장을 밝히고 있으니 최대한 함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미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는 지난 20일 "최근 여권 행태를 보면 우리당 의원 신상털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 5자회동을 하자는 것 자체가 거의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월에도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을 제안했지만 홍 대표는 거절했다. 이에 청와대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 오찬을 진행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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