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추진..홍준표 "불참"

구교운 기자 2017. 9. 22.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할 전망이다.

지난 7월에 이어 제1야당을 제외한 채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만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당 대표 모이면 대화 어려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할 전망이다. 지난 7월에 이어 제1야당을 제외한 채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만 만나게 되는 것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는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5당 대표가 모이면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외 순방을 마치고 오면 여야 5당 대표들에게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안보 관련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 방안을 논의했다.

전 정무 수석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국외 순방을 마치고 오면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안보 관련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대표와 관련해선 "최대한 참석해야 한다"며 "(1차 회동 당시에는) 장외 투쟁 중이어서 홍 대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지만 지금은 원내에 들어와 제1야당으로서의 입장을 밝히고 있으니 최대한 함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미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는 지난 20일 "최근 여권 행태를 보면 우리당 의원 신상털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 5자회동을 하자는 것 자체가 거의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월에도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을 제안했지만 홍 대표는 거절했다. 이에 청와대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 오찬을 진행했다.

kukoo@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