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빠타니서 폭탄테러로 군인 등 10명 사상

이재준 2017. 9.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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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빠타니 주에서 22일 순찰 중이던 군 차량이 도로 매설 폭탄 공격을 받아 군인 4명이 숨지고 민간인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나라티왓 주 싸이부리 지구의 경찰서 마나 다에차와릿 경찰대령은 군 픽업트럽이 이날 아침 이슬람 반군이 준동하는 빠타니 주에서 이동 중 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6~17일 빠타니 주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이용 폭탄 테러로 군인과 민간인 6명이 죽거나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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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야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남부 빠타니 주에서 22일 순찰 중이던 군 차량이 도로 매설 폭탄 공격을 받아 군인 4명이 숨지고 민간인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나라티왓 주 싸이부리 지구의 경찰서 마나 다에차와릿 경찰대령은 군 픽업트럽이 이날 아침 이슬람 반군이 준동하는 빠타니 주에서 이동 중 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군인 사상자 외에 다친 민간인은 폭파 현장으로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라고 한다.

지난 2004년 태국 남단 3개 주 얄라 주와 빠타니 주, 나라티왓 주에서 무슬림 반군이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래 6500명 넘는 희생자를 냈다.

불교국 태국에서 무슬림이 다수를 점하는 이들 3개 주에서 활동하는 무장반군은 태국 정부와 정전협상 등을 벌여왔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군 내륙 치안작전 사령부 대변인 프라모테 프로민 대령은 현지 TV TPBS에 이번 폭탄테러가 정부 관리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민 대령은 부상자들이 생명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17일 빠타니 주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이용 폭탄 테러로 군인과 민간인 6명이 죽거나 부상했다.

5월에도 빠타니 시내 주차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민간인 50여명이 다쳤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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