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단체, '신고리 원전 공론화위' 참여 계속하기로

입력 2017. 9. 22. 13:41 수정 2017. 9. 22.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핵단체가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에 계속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측 대표로 공론화위에 참여해온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은 22일 서울 서소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대응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탈핵 열망을 믿고 공론화 과정에 적극 대응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측 대표로 공론화위에 참여해온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서소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대응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leesh@yna.co.kr

"시민들 탈핵 열망을 믿고 공론화 과정에 적극 대응하겠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이달 15일 기자회견에서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에 공정성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탈핵단체가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에 계속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측 대표로 공론화위에 참여해온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은 22일 서울 서소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대응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대표자회의 직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소속 단체 논의·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공론화 절차를 통해 탈핵을 기대하는 시민들과 시민대표 참여단 500명의 열망을 받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론화위의 안일한 태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탈핵 열망을 믿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공론화 논의가 여전히 공정하지 못하고 왜곡됐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원전 운용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관련 홍보물을 살포하고 있고, 정치권과 언론도 왜곡된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공론화위에 몇 차례 공문을 보내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건설재개 측과 협의하라'고 답하는 등 발뺌했다"며 "공론화위는 공론화 과정에 대한 공정한 관리 의지와 능력 부족을 보여줬다"고 성토했다.

시민행동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이 그간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온 에너지 정책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모범이 돼야 한다"며 공론화위에 관심을 쏟고 친원전 세력의 부당한 활동을 규탄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시민행동은 1주일 전인 이달 15일 공론화위 참여중단(보이콧) 여부를 논의하다가 일단 참여를 계속하고 향후 방침은 이날 열리는 후속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comma@yna.co.kr

☞ 정진석 "노前대통령, 부부싸움하고 스스로 목숨 끊어" 주장
☞ 공범은 무기징역인데 주범은 징역 20년…소년법 적용탓
☞ 창문 밖서 훔쳐보던 '낯선 시선' 잡혔다…"예뻐서 그랬다"
☞ 文대통령 "개탄스럽다" 표현에 트럼프 "행운의 단어" 반색
☞ 10년 친구 살해 후 시신 훼손까지…30대 여성 무기징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