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작가가 당구선수 차유람과의 ‘6시간 첫 키스’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당구선수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출연했다.
앞서 <백년손님>에 출연했던 차유람은 “남편과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이지성에 ‘6시간 첫키스’의 전말에 대해 물었다.
이지성 작가가 당구선수 차유람과의 ‘6시간 첫키스’ 사연을 공개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이지성은 “차유람에게 세 번 차이고 포기하려 할 때, 차유람이 집필실에 찾아왔다”며 “(차유람이)‘작가님 없이는 못 살겠다’라고 하더라”라며 차유람이 고백했음을 밝혔다.
이지성은 “차유람의 마음을 받아주겠다고 하고 나서 뭔가 어색한 분위기라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며 “파스타를 완성하고 아내에게 가져다 준 그 순간, 키스가 시작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절망했던 순간 홍해가 갈라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지성은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6시간이 지나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오랜 키스에 파스타가 어떤 지경에 이르렀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지성은 “(키스 후)서로 불어터진 파스타를 조금 먹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유혜영 아나운서는 “입술도 불어 터졌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