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액제, 보건의료 전 직역 확산 급물살타나

오준엽 2017. 9.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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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외래정액제의 한의과, 치과, 약국 확대ㆍ개편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단식으로 악화된 김 회장의 건강상태를 우려하며 지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의과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노인정액제 개편의 문제에 대해 공감해 조속히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과와 같이 내년 1월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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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차관 한의협 전격 방문.. 10월 건정심 안건상정 약속
노인외래정액제의 한의과, 치과, 약국 확대ㆍ개편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노인외래정액제 의과 단독 개편을 반대하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 5일째 단식에 들어간 김필건 회장을 갑작스레 찾았다.
단식으로 악화된 김 회장의 건강상태를 우려하며 지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의과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노인정액제 개편의 문제에 대해 공감해 조속히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과와 같이 내년 1월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권 차관은 “사람이 먼저”라며 한의협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한 후 “한의협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지난 건정심에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한의과 등도 1월 중 시행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시행령 개정사항이기에 법제처와의 논의도 필요하다”며 “한의과에서 향후 제도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방향에 대해 설정하고, 현 노인정액제 운영 실태 등을 준비해준다면 10월 중 건정심에 보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단식을 중단하는 문제는 이사진들과의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9월 중 협의체를 구성해 노인정액제를 비롯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의ㆍ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 등 한의계가 직면한 정책적 문제들을 함께 풀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권 차관과의 만남 직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노인외래정액제 협의과정이나 중간 논의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했다는 점을 전달하고, 복지부와의 논의과정에서 당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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