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유조선서 폭발 사고..선원 1명 사망·1명 부상(종합)

입력 2017. 9. 22. 11:25 수정 2017. 9. 22.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강원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삼척시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천615t급 유조선 B호의 선수 갑판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수 갑판창고에 있던 유증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정밀 감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증기 빼내다 잔류가스로 인한 폭발 추정..해경·소방 정밀 감식
(삼척=연합뉴스) 22일 오전 1시께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1천615t급 유조선 B호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27)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조모(60)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유조선 모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유증기 빼내다 잔류가스로 인한 폭발 추정…해경·소방 정밀 감식

(삼척=연합뉴스) 22일 오전 1시께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1천615t급 유조선 B호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27)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조모(60)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유조선 모습. 2017.9.22 [동해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삼척=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22일 강원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삼척시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천615t급 유조선 B호의 선수 갑판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27)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조모(60)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폭발로 선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후 B호 선장은 "실종 선원이 선수 갑판창고에 쓰러져 있었다"고 해경에 알렸다.

이에 해경은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기는 것보다 B호가 자력으로 삼척항에 입항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오전 2시 25분께 입항한 B호의 사고현장을 삼척소방서와 함께 수습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2017.9.22 [동해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 사고로 인한 선내 화재는 없었으며 연기만 자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선박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수 갑판창고에 있던 유증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정밀 감식하고 있다.

jlee@yna.co.kr

☞ 마약 전과23범, 출소 후 한 일이라는 것이…
☞ 故김광석 딸 10년전 사망사건, 재수사로 의혹 밝힌다
☞ 애 돌봐주던 가족같은 이웃…화 참지 못해 비극적 종말
☞ 흰색 신발 때문에…절도혐의 형·사기수배 동생 '덜미'
☞ 中고속철, 시속 350㎞ 운행 재개…"세계 최고 속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