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 베네수 '석유금수' 포함 모든 옵션 고려"

김진 기자 2017. 9.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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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 '석유 금수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과 정치인들에 대한 경제제재를 내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를 언급하며 '추가행동'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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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된 反정부 시위로 4월 이후 120여명 사망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 '석유 금수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석유 금수는) 배제되지 않았다.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미에는 베네수엘라가 국민을 존중하고 다시 민주주의로 돌아가길 지지하는 이들이 많다"며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모든 옵션이 항상 거기(테이블에)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지난 4월부터 격화되면서 1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두로 정권은 야권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월 개헌을 위한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 최고 권력을 부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미국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과 정치인들에 대한 경제제재를 내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를 언급하며 '추가행동'을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 AFP=뉴스1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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