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MB 화이트리스트? 억울하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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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MB정권 '화이트리스트'로 지목된 데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이 문화연예계내 정부 비판세력을 퇴출시키기 위한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데 이어, '화이트리스트'도 만들어 우파 연예인을 육성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최수종은 이날 인터뷰에서 화이트리스트로 지목된 데 대해 억울함을 강조하면서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왼쪽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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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MB정권 ‘화이트리스트’로 지목된 데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21일 오후 최수종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이 문화연예계내 정부 비판세력을 퇴출시키기 위한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데 이어, ‘화이트리스트’도 만들어 우파 연예인을 육성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연기자 L씨와 C씨는 이 시기에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의 간부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2010년 창립한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에서 상임이사를 맡았던 최수종이 즉각 입길에 올랐다.
최수종은 이날 인터뷰에서 화이트리스트로 지목된 데 대해 억울함을 강조하면서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왼쪽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4년간 나눔 활동을 해 왔고,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화이트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이후 어떤 혜택을 보았단 말이냐"라면서 "오히려 큰 욕심을 버리고 '주연 보다는 조연'에 만족하며 라디오 방송에 애착을 가지고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경찰청 홍보대사 직을 맡고 있지만, 정권이 몇번 바뀌어도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이어오고 있다"면서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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