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오타니, "마지막 등판 제대로 마무리하겠다"

2017. 9.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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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마무리 짓겠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1실점의 투구를 했다.

오타니의 다음 경기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판이다.

그는 "오늘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마무리짓는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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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제대로 마무리 짓겠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1실점의 투구를 했다. 탈삼진 9개를 곁들였고 1008개의 볼을 던졌다.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째를 낚았다.  

메이저리그 17개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백네트 뒤에 포진한 가운데 최고 162km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다수의 구단들이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최종 행선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발목 부상과 허벅지 통증으로 투수는 개점 휴업이었다. 이날이 4번째 등판이었다. 타자로만 뛰었는데 이날은 시즌 마감을 앞두고 쇼케이스 성격이 짙은 등판이었다. 본격적인 투구를 기대하고 많은 ML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  투구 성적은 무난했고 팬들도 환호성을 보냈다.

그러나 오타니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좋은 점이 거의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목표와는 다른 투구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 대한 불만이었다. 포크볼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전반은 직구와 슬라이더로 막았다. 중반부터는 포크를 더 구사했다면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다음 경기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판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한 만큼 NPB 리그에서 마지막 등판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마무리짓는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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