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펌' 앞둔 셀틱, 그리피스 "레인저스 수비진 긴장하길"

뉴스엔 2017. 9.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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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공격수 그리피스가 레인저스 수비진에 경고장을 던졌다.

그리피스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셀틱은 레인저스 수비진을 아프게 만들 선수가 많다. 장담하건대 레인저스 수비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불면증에 시달릴 것이다. 나를 비롯해 무사 뎀벨레, 페트릭 로버츠, 스콧 싱클레어 누구든 최전방에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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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셀틱 공격수 그리피스가 레인저스 수비진에 경고장을 던졌다.

스코틀랜드 셀틱은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2017-2018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올드펌 더비'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두 팀 셀틱과 레인저스는 축구계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으로 손꼽힌다. 역사적인 배경과 종교 갈등, 빈부 격차 등 다양한 이유가 맞물리면서 두 팀의 경기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셀틱을 대표하는 공격수 레이 그리피스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두 팀이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피스 현재 득점 1위를 달리는 레인저스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경계했다. 그리피스는 "그를 막기 위해 우리 수비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피스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셀틱은 레인저스 수비진을 아프게 만들 선수가 많다. 장담하건대 레인저스 수비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불면증에 시달릴 것이다. 나를 비롯해 무사 뎀벨레, 페트릭 로버츠, 스콧 싱클레어 누구든 최전방에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피스는 뎀벨레와 호흡을 맞추기를 기대했다. 그리피스는 "나와 뎀벨레는 지난 주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이 100%는 아니겠지만 열심히 피트니스 훈련을 소화한 만큼 올드펌 더비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사진=레이 그리피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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