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성곤, 넥센전도 선전..성장세 증명

맹선호 기자 2017. 9.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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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정성곤이 9월 반등세를 이어갔다.

정성곤은 지난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정성곤의 9월 4경기 평균자책점 3.13. 시즌 평균자책점(7.90)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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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정성곤./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정성곤이 9월 반등세를 이어갔다.

정성곤은 지난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정성곤은 이번 시즌 한때 개인 10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정성곤의 최근 호투에 김진욱 kt 감독은 "딱히 공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며 "이전까지는 급한 마음에 스스로 무너졌다면 지금은 경기운영에 여유가 생겼다"고 평했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의 호투도 기대됐다. 정성곤은 다소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1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넥센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1루 땅볼성 타구를 이끌어냈지만 수비 실책으로 1루를 허용했다. 이후 폭투로 2루를 허용한 뒤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낸 뒤 흔들릴 수 있었지만 후속타자를 차분히 상대해가면서 1점만을 허용했다.

더불어 1회말 kt가 1-1 동점을 만들자 2회 안정을 되찾았다.

정성곤은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쉽게 마무리했다.

4회초 무사 3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것이 흠이었지만 정성곤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1-3으로 밀린 5회말 kt의 오태곤(1점)과 정현(1점)이 백투백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정성곤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홍성용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까지 정성곤의 9월 4경기 평균자책점 3.13. 시즌 평균자책점(7.90)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다.

경기에서 팀은 3-5로 패했다. 하지만 정성곤이 9월에 보여준 피칭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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