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년 연속 800만 관중 눈앞..순위 경쟁에 열기 후끈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2017. 9.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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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에는 69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97만4183명이 입장한 KIA는 안방에서 4경기가 더 남아있어 구단 첫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LG, 두산에 이어 KIA와 롯데가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한 시즌에 4개 구단이 100만 관중 동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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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사진=KIA 제공)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22일 현재 정규시즌 720경기 중 96%인 688경기를 치렀다. 누적 관중은 794만5232명이다. 경기당 평균 1만154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800만 관중에는 5만4768명이 모자란다.

지난해에는 69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1일 경기까지 9월 평균 관중은 1만2631명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월별 평균 관중 가운데 가장 많다. 2012년 이후 9월 관중으로도 올해가 최고다. 시즌 막바지임에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면서 야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관중 동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인 LG는 홈 경기에 107만4683명이 잠실구장을 찾아 8년 연속이자 팀 통산 12번째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두산은 105만1027명이 입장해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도 100만 관중 돌파할 예정이다.

97만4183명이 입장한 KIA는 안방에서 4경기가 더 남아있어 구단 첫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롯데는 관중 97만3073명으로 이번 주 내에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두산에 이어 KIA와 롯데가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한 시즌에 4개 구단이 100만 관중 동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 2012년에는 두산과 LG, SK 와이번스, 롯데 등 4개 구단이 역대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동반 달성한 바 있다.

KBO는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833만명과 비슷한 관중 수를 올해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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