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반도 위험 부각에 하락..장중 2,390선 내줘(종합)

입력 2017. 9. 22. 10:03 수정 2017. 9.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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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미국과 북한의 대립에 따른 한반도 위험이 다시 부각하자 힘없이 미끄러지며 2,39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5포인트(0.61%) 떨어진 2,391.7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입장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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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려도 지속..코스닥도 한때 640선 후퇴
[제작 조혜인]

美 금리인상 우려도 지속…코스닥도 한때 640선 후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과 북한의 대립에 따른 한반도 위험이 다시 부각하자 힘없이 미끄러지며 2,39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5포인트(0.61%) 떨어진 2,391.7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404.35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전 9시30분께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하향하기 시작했다.

한때 2,387.39까지 떨어지며 4거래일 만에 장중 2,390선을 내주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입장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2%) 등 주요 지수가 모두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이틀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5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8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72%), 은행(0.35%), 보험(0.35%)은 오르고 있고, 화학(-2.50%), 의약품(-2.43%), 철강·금속(-3.35%)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87%)와 2등주 SK하이닉스(0.72%)가 나란히 사흘째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지주(0.97%), KB금융(0.89%), 삼성생명(0.43%), 현대모비스(0.46%), SK텔레콤(0.20%)도 함께 오르고 있다.

현대차(-0.71%), POSCO(-3.79%), LG화학(-4.24%), 삼성바이오로직스(-3.13%)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1.29%) 떨어진 652.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8%) 내린 660.60으로 출발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640선으로 물러서기도 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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