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차주혁이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차주혁은 지난 21일 열린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며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보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 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 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주차장,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어 그해 5월에도 또 한 번 대마를 구입해 밀반출을 시도했으며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와 함께 재판 중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 보행자를 다치게 해 추가로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차주혁은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양형을 받자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 첫 항소심에서 차주혁은 국민 참여재판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것에 반대표를 들었다.

당시 재판부는 이에 대해 “차주혁 측이 마약 혐의 재판을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음주운전 혐의 재판의 경우 의사 확인 절차가 없이 진행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