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김명수 입장 밝혔어야..국민의당 선도정당 됐을 것"

하지나 2017. 9.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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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대표가 찬성표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선언을 하면 사실상 안 대표가 김명수 후보자를 맨 먼저 당선되게끔 이끌었을 것이다. 그랬으면 우리는 2중대가 되는 게 아니라 선도정당으로서 참 멋있었을 것"이라면서 "또 만약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러한 이유로 부결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언을 했으면, 우리당의 발전이고 국회의 발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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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터뷰
"바른정당, 한국당에 흡수통합될 것..자강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할 것"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오른쪽)가 지난 2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논의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저 대표는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록 당론은 아니지만 우리당에서 가결시켜 주는 것으로 안철수 대표가 선언하고 들어가면 깨끗하지 않느냐, 그러면 이 정국을 안철수가 이끌고 가지 않느냐 이런 안을 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가 찬성표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선언을 하면 사실상 안 대표가 김명수 후보자를 맨 먼저 당선되게끔 이끌었을 것이다. 그랬으면 우리는 2중대가 되는 게 아니라 선도정당으로서 참 멋있었을 것”이라면서 “또 만약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러한 이유로 부결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언을 했으면, 우리당의 발전이고 국회의 발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 흡수통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에서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선을 긋겠다라고 하는 것은 한국당에서 나간 바른정당의 일부인사들이 다시 돌아오게끔 만들고 있다”면서 “바른정당에서도 자강파와 통합파가 있는데 통합파는 한국당에 들어오고, 자강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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