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살기도자 시민·경찰 기민한 대처로 구조

2017. 9. 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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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이 주차하던 시민이 차 문을 열자 도주, 2차 자살 시도를 하다 수색에 나선 경찰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려던 신고자는 '이상하게 주차된 차량을 수상히 여겨 문을 열었는데 차 안에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이 남성은 신고자가 문을 열자 곧장 차량을 몰아 도주, 주변 다른 지역에서 2차 자살 시도를 하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 지구대원들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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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차 안에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이 주차하던 시민이 차 문을 열자 도주, 2차 자살 시도를 하다 수색에 나선 경찰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제작 이태호]

22일 오전 6시 1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연구시설 주차장에서 '누군가 자살 시도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려던 신고자는 '이상하게 주차된 차량을 수상히 여겨 문을 열었는데 차 안에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이 남성은 신고자가 문을 열자 곧장 차량을 몰아 도주, 주변 다른 지역에서 2차 자살 시도를 하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 지구대원들에게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며, 차 안에서는 미리 써놓은 유서 2장이 나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살 시도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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