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샘물' 냄새 민원에 사과 및 환불 조치

충청샘물 본사 생수나라 홈페이지에 공지
  • 등록 2017-09-22 오전 9:18:41

    수정 2017-09-22 오전 9:18:41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시중에서 유통중인 충청샘물 제품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본사인 생수나라가 고객들에게 확인하고 환불 등의 조치에 나섰다.

22일 샘물나라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고객님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공지를 띄워 구매 영수증 또는 인터넷구입처 구매확인 이미지 등을 등록하면 환불 금액을 계좌로 입금해준다고 알렸다.

생수나라가 충청샘물에 대한 환불절차에 나선 것은 기름 냄새 등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최근 계속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샘물나라는 제품에 대해 환경부와 관할 도청 입회 후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샘물나라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바로 알리고 결과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다시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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