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도 "쿠르드 독립투표 반대" 만장일치 성명

김윤정 기자 2017. 9.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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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하려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에 국제사회가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다음주 일방적으로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것이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엔 미 국무부가 나서 "미국은 이라크 쿠르드족 지도자들에게 대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며 독립투표를 취소하고,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협상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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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투표 앞두고 국제사회 전방위 압박
21일(현지시간) 이란 쿠르드계 소녀들이 쿠르드 깃발을 들고 독립투표를 지지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오는 25일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하려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에 국제사회가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도 21일(현지시간) 관련 회의를 열고 만장 일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다음주 일방적으로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것이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민 문제를 심화하고 수니파 급진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방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정부와 협상하고 이견을 좁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란·이라크·터키도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KRG의 투표는 "위헌적"이라며 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엔 미 국무부가 나서 "미국은 이라크 쿠르드족 지도자들에게 대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며 독립투표를 취소하고,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협상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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