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부상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대회 중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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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재미교포 김찬(27)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목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억원의 우승상금과 제네시스 G70차량, 올해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 출전권뿐만 아니라 다음해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자격까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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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에 나섰던 김찬. 사진=마니아리포트DB |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야심차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재미교포 김찬(27)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목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23.19야드라는 놀라운 장타력을 앞세워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김찬은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투어 데뷔전을 가졌다.
공동 8위로 데뷔전을 마친 김찬은 우승 부상으로 PGA투어 진출권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지며 2주 연속 KPGA투어 무대에 나섰다.
김찬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8위로 마감하며 2라운드 도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8시 조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찬은 첫 홀(10번 홀)을 마친 목 부위의 담 증세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후 김찬은 필드를 떠났고 8시 25분여쯤 대회 현장에서 선수촌 병원이 운영하는 KPGA 피지오 서비스 센터(KPGA Physio Service Center)로 자리를 옮겼다.
김찬은 스윙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트 이동 후 잠시 걷는 와중에도 통증을 호소하며 여러차례 주저앉아 제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김찬은 지난 1라운드에서도 대회 도중 계속해서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는 김찬은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확인할 수 있었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를 강행했던 김찬은 결국 이번 대회를 기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억원의 우승상금과 제네시스 G70차량, 올해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 출전권뿐만 아니라 다음해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자격까지 주어진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승을 거둔 김승혁(31)이 8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 그룹에 3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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