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 ‘수상한 가수’에서 그룹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와 그룹 부활 전 멤버 김재희가 깜짝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사랑할수록’을 부른 본드의 정체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였다. 김재희는 “이제 새로 출발하려고 한다. 긴장되고 떨린다”며 “‘복면가왕’에서 하현우를 보고 물건이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록 음악의 대중화를 해줘서 감사하고 감동적이다. 이만한 가수를 아시아에서 찾기 힘들다”고 극찬했다.
하현우도 “대선배님의 말씀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저 혼자 노래하는 게 좋아서 밴드를 시작했는데 그 이상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제가 불량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이렇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됐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는 안정적이고 낮은음으로 베이스를 유지했다면, 하현우는 그 안정된 음에 시원하고 높은 톤으로 이색적인 콜라보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깔끔하게 열창했고, 완벽한 화음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밴드 보컬 두 사람은 귓가에 맴도는 시원한 샤우팅으로 대중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tvN 예능 ‘수상한 가수’는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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