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D램 공급 부족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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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시장조사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세계 1, 2위 D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8년 D램의 공급은 연간 19.6% 증가(비트 그로스 기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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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 전망…"공급 19.6%↑ < 수요 20.6%↑"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시장조사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세계 1, 2위 D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8년 D램의 공급은 연간 19.6% 증가(비트 그로스 기준)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은 통상 1비트 용량으로 환산해 계산하는데 이를 비트 그로스라 한다.
19.6%의 증가율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낮은 것이다.
이처럼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D램 제조사들이 내년도 설비투자(CAPEX)를 보수적으로 집행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지적했다.
D램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 3개 사가 사실상 과점하는 구조인데 이들 3개 사가 모두 내년에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늦추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큰 수익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내년도 D램의 비트 수요는 2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급 증가율을 웃도는 것이다. 따라서 공급 부족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스마트폰의 메모리 저장공간 증가와 서버·데이터 센터 시장의 탄탄한 수요는 내년도 D램의 전체적인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생산설비들이 건설되고는 있지만 일러도 2019년은 돼야 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급이 빡빡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지적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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