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허훈 에이스 대결, 정기전 판도 어떻게 뒤흔드나
이원희 입력 2017. 9. 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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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낙현(22,184cm)과 연세대 허훈(22,180cm)의 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스의 존재는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낙현 허훈의 에이스 대결을 눈여겨 볼만하다.
허훈은 "정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 좋은 흐름 속에 정기전을 맞이하게 됐다. 편안하게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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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고려대 김낙현(22,184cm)과 연세대 허훈(22,180cm)의 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스의 존재는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정기전에서 맞붙는 고려대 연세대 승리 확률이 달라진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22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정기고연전 농구 종목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만났다하면 명승부를 펼쳤다. 농구 종목 역대 전적은 21승5무20패로 고려대의 약우세다. 지난해에는 양 팀이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가 정기전 6연승을 도전하던 시점에서 연세대의 반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낙현 허훈의 에이스 대결을 눈여겨 볼만하다. 승리 의지를 무섭게 불태우는 시점에서 어떻게 팀을 이끌 것인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두 선수의 포지션은 가드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수록 고려대 연세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전처럼 승부가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클러치 능력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줘야 할 것이 많다.
올해 열린 두 번의 대결에서는 고려대가 모두 승리했다. 김낙현이 펄펄 날았다. 하지만 허훈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을 이유로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훈은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이 복수할 기회다.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6강전 동국대와의 경기에 출전. 15분여만 뛰고 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 중앙대전에서도 막판 클러치 활약(후반 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걸 입증했다.
김낙현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김낙현은 지난 18일 안암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4강전에서 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1차 연장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버저비터 3점슛을 기록하더니 승부처마다 외곽포를 터뜨렸다. 에이스다웠다. 두 선수의 경기력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라 이번 정기전 대결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허훈은 “정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 좋은 흐름 속에 정기전을 맞이하게 됐다. 편안하게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낙현도 “올해는 황금세대가 떠난 이후 맞는 첫 번째 정기전이다. 고려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맞받아쳤다.
에이스 대결은 물론 골밑 경쟁력도 중요한 부분이다. 연세대는 안영준(22,196cm) 김진용 (23,200cm) 김경원(20,198cm)으로 이어지는 빅맨 트리오가 견고하게 버텨주고 있다. 고려대는 박정현(21,204cm)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정현은 18일 안암 단국대전에서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해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사진_점프볼 DB
2017-09-22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려대와 연세대는 22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정기고연전 농구 종목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만났다하면 명승부를 펼쳤다. 농구 종목 역대 전적은 21승5무20패로 고려대의 약우세다. 지난해에는 양 팀이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가 정기전 6연승을 도전하던 시점에서 연세대의 반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낙현 허훈의 에이스 대결을 눈여겨 볼만하다. 승리 의지를 무섭게 불태우는 시점에서 어떻게 팀을 이끌 것인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두 선수의 포지션은 가드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수록 고려대 연세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전처럼 승부가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클러치 능력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줘야 할 것이 많다.
올해 열린 두 번의 대결에서는 고려대가 모두 승리했다. 김낙현이 펄펄 날았다. 하지만 허훈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을 이유로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훈은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이 복수할 기회다.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6강전 동국대와의 경기에 출전. 15분여만 뛰고 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 중앙대전에서도 막판 클러치 활약(후반 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걸 입증했다.
김낙현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김낙현은 지난 18일 안암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4강전에서 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1차 연장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버저비터 3점슛을 기록하더니 승부처마다 외곽포를 터뜨렸다. 에이스다웠다. 두 선수의 경기력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라 이번 정기전 대결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허훈은 “정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 좋은 흐름 속에 정기전을 맞이하게 됐다. 편안하게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낙현도 “올해는 황금세대가 떠난 이후 맞는 첫 번째 정기전이다. 고려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맞받아쳤다.
에이스 대결은 물론 골밑 경쟁력도 중요한 부분이다. 연세대는 안영준(22,196cm) 김진용 (23,200cm) 김경원(20,198cm)으로 이어지는 빅맨 트리오가 견고하게 버텨주고 있다. 고려대는 박정현(21,204cm)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정현은 18일 안암 단국대전에서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해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사진_점프볼 DB
2017-09-22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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