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포를란 비판에 "이야기 만들지 말고 닥쳐"

박주성 기자 2017. 9. 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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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알베스가 디에고 포를란의 비판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지 말고 닥치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우루과이의 전설 포를란은 '스포르트 890'을 통해 "카바니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그는 수년 동안 (PSG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또 페널티킥도 담당했다"면서 "네이마르는 메시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카바니가 페널티킥 차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카바니를 괴롭히는 어린 아이 같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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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다니엘 알베스가 디에고 포를란의 비판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지 말고 닥치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PSG 이적을 선택했다.

이후 PSG는 탄탄대로를 달렸다.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구단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신입생 듀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지나친 욕심이 팀을 흔들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주말 홈구장에서 펼쳐진 PSG와 올림피크 리옹의 리그앙 6라운드서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카바니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하자 네이마르가 다가와 자신이 찬다고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알베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빼앗아 네이마르에게 주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네이마르가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실제로 네이마르는 카바니와의 SNS 관계를 끝냈다.

이에 우루과이의 전설 포를란은 '스포르트 890'을 통해 "카바니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그는 수년 동안 (PSG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또 페널티킥도 담당했다"면서 "네이마르는 메시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카바니가 페널티킥 차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카바니를 괴롭히는 어린 아이 같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간에서 논란을 부추긴 알베스도 비판했다. 포를란은 "네이마르와 카바니 사이에는 문제가 있다. 이는 모든 팀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알베스의 행동이다. 그는 계집애처럼(bitch) 카바니에게 공을 주지 않았고 네이마르에게 줬다"고 밝혔다.

이에 알베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를란을 저격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당신이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동료에게서 공을 빼앗지 않았다. 그 반대다. 나는 공을 빼앗겼다. 또 당신의 정보라면 마지막 페널티킥 키커는 나다. 닥치고(shut your trap) 내 이름으로 이야기를 만들지 마라"며 경고했다.

한편, 알베스는 이번주 네이마르, 카바니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나는 선수들이 저녁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 밖에서도 선수들이 어울리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 그들은 이번 주 훈련을 잘했다.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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