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장수원의 눈물 연기를 유쾌하게 평가했다.

젝스키스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담 엠큐브에서 열렸다.

이날 젝스키스는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와 '웃어줘'의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웃어줘'의 뮤직비디오에서는 특히 강성훈과 장수원의 눈물 연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은지원은 "연기는 장수원이고 장수원 하면 연기"라며 "장수원이 '사랑과 전쟁'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감독님이 다시 섭외를 해주시면 이제는 눈물 연기다. 로봇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웃어줘'의 감정선이 깊어서 감독님이 처음에는 무난하게 가다가 중간에 표현이나 감정을 주문했는데 전문 배우가 아니라서 어려웠다. 눈커풀을 안 움직여 모으는 데에는 성공했는데 떨어지느냐 안 떨어지느냐가 전문 배우와 차이가 있었다. 어쨌든 열심히 했다"라고 털어놨다.

강성훈은 "나 같은 경우는 빅픽쳐를 그리자면 앞으로의 꿈이 연기자라 감정선에 몰이하다 보니까 눈물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날 컨디션이 그랬던 것 같고, 노래 가사가 그렇게 노래하게 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에 은지원은 "촬영장이 그런 분위기였다. 먼지가 많아 눈이 굉장히 빡빡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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