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GP] '최고점' 김예림, 4차 대회 쇼트 아쉬운 5위

조영준 기자 2017. 9. 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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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14, 도장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1일(한국 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02점 예술점수(PCS) 23.77점을 합친 56.7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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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림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14, 도장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1일(한국 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02점 예술점수(PCS) 23.77점을 합친 56.79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종전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55.11점(2016년 프랑스 주니어 그랑프리)을 1.68점 높였다.

김예림은 지난 7월 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는 이 대회에서 총점 193.08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국내 대회 여자 싱글 점수 가운데 김연아(27)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선 선택권을 얻었다.

그는 이번 4차 대회와 7차 대회를 선택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예림은 1차 대회(프랑스)에서 4위, 3차 대회(일본)에서 5위에 올랐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 김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클린 경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스텝시퀀스가 레벨 2에 그쳤고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의 에지가 모호하다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가 상위권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23.77점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김예림은 출전 선수 34명 가운데 31번째로 빙판에 나타났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문 댄스'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김예림은 스텝시퀀스에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지만 플립 점프가 어텐션 판정을 받으며 0.7점이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다.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3에 그치며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69.72점을 받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3, 러시아)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62.98점을 받은 아라키 나나(15, 일본)가 그 뒤를 이었고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 도지훈(14, 옥련중)은 44.21점을 받으며 10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2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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