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한국전력 또 이겼다, KB 꺾고 2년 연속 결승행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9. 21. 21:34 수정 2017. 9.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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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은 2016년 KB손해보험을 누르고 KOVO컵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4강에서 KB손해보험을 또 이겼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서 만난 KB손해보험을 3-2(23-25, 25-23, 26-28, 25-22, 15-11)로 제압했다. 전광인과 서재덕은 25, 22점을 올렸다. 펠리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9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고비 때마다 범실로 고전했다. 3세트 17-12에서 상대 블로킹과 서브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세트 막판 전광인, 이승현 서브로 5세트에 돌입한 한국전력. 펠리페가 맹폭했고, 전광인 서브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알렉스, 이강원이 분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렸다.

한국전력은 세터 권영민과 전광인, 서재덕, 펠리페, 센터 윤봉우와 이재목, 리베로 김진수를 내보냈다. 이에 맞선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이강원, 알렉스, 김진만, 센터 전진용과 하현용, 리베로 곽동혁이 코트를 밟았다. 

한국전력이 1세트 초반부터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5-2로 달아난 한국전력은 펠리페 블로킹, 서재덕 서브 득점으로 14-9로 격차를 벌렸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은 황택의를 불러들이고 양준식을 투입했다. KB손해보험도 이강원 서브 득점으로 12-14로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14-16에서 전진용 대신 이선규를 투입했다. 알렉스 득점을 더해 15-16으로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이 전광인 디그-서재덕 마무리로 19-16으로 도망갔다. 이내 하현용 속공으로 20-21로 추격한 KB손해보험. 상대 범실을 틈 타 23-23 균형을 맞췄고, 반격 과정에서 알렉스 공격 성공으로 24-23 역전했다. 알렉스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한국전력이 8-6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하현용 서브 타임에 10-8 역전에 성공했다. 김진만 백어택까지 성공斫갭 11-9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이 긴 랠리 도중 서재덕의 재치있는 마무리로 11-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서재덕 백토스에 이은 전광인 마무리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계속해서 두 팀 모두 견고한 수비력을 드러냈다. 다시 한국전력이 15-14 기록, 펠리페 연속 서브로 17-14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황두연을 기용했다. 하현용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한국전력 서재덕이 맹폭했다. 24-23에서 펠리페의 공격으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3세트 한국전력은 센터 이재목 대신 안우재를 먼저 내보냈다. 8-7 우위를 점했다. 탄력 받은 한국전력은 11-8로 도망갔다. 윤봉우 속공을 살리며 12-9 기록, 펠리페 서브 득점으로 13-9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KB손해보험은 좀처럼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공격 성공으로 17-12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이 다시 김진만 백어택으로 16-18로 따라붙었다. 서재덕 서브로 20점 고지에 오른 한국전력. 이내 블로킹에 고전하며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알렉스 공격으로 23-22를 만든 KB손해보험이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강원 서브에 힘입어 7-4로 앞서갔다. 이후 KB손해보험이 1점 차 우위를 점했다. 다시 한국전력이 범실의 덫에 걸렸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 서브 득점을 더해 14-11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7을 만든 KB손해보험. 연속 범실로 20-21로 끌려 갔다. 한국전력이 전광인, 이승현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KB손해보험이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알렉스도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4-1 리드를 이끌었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이 4-4 동점을 이뤘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대신 양준식을 투입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먼저 전광인 서브 득점으로 10-8로 달아난 한국전력. 13-9 기록, 먼저 15점을 찍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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