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투입' 넥센, kt전 5-3 신승

안희수 2017. 9.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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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벼랑 끝에 몰린 넥센이 기사회생했다.

넥센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에서 임병욱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 추가 득점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었다. 간신히 버텨냈다.

넥센은 1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이정후가 1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kt 선발투수 정성곤의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서건창이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이정후를 불러 들였다.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후속 마이클 초이스와 김하성이 차례로 뜬공으로 물러났다. 장영석이 볼넷을 얻어내 주자를 모았지만 고종욱도 범타로 물러났다. 실점을 최소화한 kt는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타격감이 좋은 리드오프 정현이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우익 선상 3루타를 때려냈다.

이 상황에서 밴헤켄은 하준호를 삼진 처리했다. 후속 멜 로하스의 타구도 2루수 정면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워낙 빠른 타구 속도 탓에 서건창이 잡았다가 놓쳤다. 그사이 정현이 홈을 밟았다. 1-1 동점.

균형은 4회초 무너졌다. 장타 2개가 나왔다. 고종욱이 정성곤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야수의 공 처리가 나도 더뎠다. 후속 김민성은 정성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넥센이 3-1로 앞서 갔다.

kt도 응수했다. 5회 2사에서 오태곤과 정현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오태곤은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 정현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넥센 타선은 3-3 동점에서 바뀐 투수 홍성용을 공략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허정협이 사구로 출루했고, 대타 임병욱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 3루를 만들었다. 주자 임병욱이 과감한 플레이로 1점을 만들었다. 이정후가 친 타구가 내야 가까운 위치에서 잡혔지만 태그업을 했고, kt 좌익수 하준호의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역전을 한 넥센은 6회 1사부터 신재영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가 8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임무를 다했다. 9회엔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신재영은 팀의 27번째 아웃카운트까지 잡아냈다. 결국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벼랑 끝에서 버텼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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