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성수품 싸게 사는 날짜는?..27~30일이 적기

이승표 입력 2017. 9.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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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차례상 장 보랴, 명절 선물 준비하랴 돈 쓸 일 참 많은데요.

그런데 날짜만 잘 고르면 이 비용 조금은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장 보기 좋은 날을 홍정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맨 앞줄 과일부터 마지막 줄 메와 갱까지, 홍동백서·동조서율 지켜 차린 전통 차례상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기도식으로 이렇게 전통 차례상을 차릴 경우, 28가지 재료를 구매하는데 22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작년 추석 때와 비교해보면 3.4%값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알뜰하게 장을 보려면 날을 잘 골라야 합니다.

선물용 수요가 몰리는 연휴 2주 전과, 막판 장보기 행렬이 이어지는 추석 직전을 피하는 게 핵심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이 대표적입니다.

아직 선물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되도록 다음주 중반 이후 구매해야 품질과 가격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사과·배 같은 과일류는 명절에 임박해 다양한 품종이 시장에 한꺼번에 풀리는 특성이 있어, 추석 일주일 전쯤이 좋은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때입니다.

채소류와 수산물은 신선도를 고려해 추석 당일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다만 명태처럼 부침용으로 많이 쓰는 몇 개 품목의 경우 이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일찍 사두시면 좋습니다.

<유병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장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27~30일 이고요. 대형유통업체보다는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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