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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비밀의 낙원, 불가리아 4부…‘흑해의 숨은 진주, 부르가스’





21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 속 비밀의 낙원, 불가리아’ 4부 ‘흑해의 숨은 진주, 부르가스’ 편이 전파를 탄다.

불가리아의 동쪽 끝으로 가는 흑해 여행이 시작된다. 길게 뻗은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을 따라 내려오다 만나는 부르가스(Burgas)는 불가리아의 최대 여름 도시. 세계 여행객들이 한 번쯤 꼭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고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적지는 물론 흑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 가는 곳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부르가스 북쪽에 형성되어 있는 아타나소프스코(Atanasovsko) 호수에는 천연소금 수영장과 진흙의 잿빛 수영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곳의 소금물과 진흙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효험이 있다는데 야외 소금, 진흙 수영장에서 긴 여정 속에 쌓인 피로를 분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네세바르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하고 작은 어부 마을, 첸게네 스켈레(Changene Skele)로 향한다. 낯선 여행객을 가족같이 반겨주고 맛있는 음식과 직접 담은 라끼아를 대접해주는 마을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흑해는 풍경과 함께 부르가스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는데, 부르가스 항에서 흑해로 나가는 어선에 올라 생선잡이에 나선다. 과연 이 배는 만선의 꿈을 이루고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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