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생수에서 역겨운 냄새가..제품 회수

이상곤 입력 2017. 9. 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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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에 판매된 생수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먹는 물로 문제가 없는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업체 측은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생 이 모 씨는 3주 전 인근 마트에서 산 생수를 마셨다가 그대로 뱉었습니다.

마실 수 없을 정도로 물에서 역겨운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같은 제품을 산 친구도 물 냄새가 이상하다며 연락해왔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모 씨 / 생수 음용 피해자 : 쇠 냄새 아니면 약간 기름 같은 냄새가 나다 보니까 바로 뱉었어요. 냄새가 같이 훅 올라와서…. 몸에 들어오면 어떻게 위험하고 해로울지 모르니까 염려됩니다.]

업체 홈페이지와 생수를 판매한 마트 등에는 관련 민원이 폭주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리 감독 기관인 충청남도는 지난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문제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수 제조업체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생수 제조업체 관계자 : 대리점 같은 경우는 직접 차를 보내서 회수를 해오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해서 간 것은 저희한테 전화를 주시면 저희가 일일이 환불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그동안 자금난을 겪긴 했지만 지난 6월 검사한 지하수 수질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생수 제품이 먹는 물로 적합한지를 확인해줄 수질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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