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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공수처 설치’ 찬성

입력 : 2017-09-21 18:24:06 수정 : 2017-09-21 2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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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0일 전국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8.7%가 찬성, 21.5%가 반대 의견을 각각 표명했다.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 연령별 찬성률은 40대(81.9%)가 가장 높았다. 30대는 78.8%, 50대는 66.3%, 20대는 62.1%, 60대 이상은 57.1%가 각각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98.1%에 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도 87.7%로 높았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층도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23.7%)은 반대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주째 하락하며 60%대 중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6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북 인도지원 논란의 여파로 4주째 주간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면서 49.8%로 1위를 달렸고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하락해 17.0%였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1.3%포인트, 0.2%포인트 오른 6.3%, 6.0%로 나타났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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