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넵스컵] '돌풍'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3년 만에 결승행

김민경 기자 2017. 9.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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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014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컵대회 돌풍을 이어 갔다.

GS칼텍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3-25, 25-15, 15-9)로 역전승했다.

이어 인삼공사 알레나의 공격 범실이 나왔고, 강소휘가 다시 한번 오픈 공격으로 23-20까지 거리를 벌리며 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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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 KOVO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GS칼텍스가 2014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컵대회 돌풍을 이어 갔다.

GS칼텍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3-25, 25-15, 15-9)로 역전승했다. 듀크 26득점, 강소휘 25득점, 표승주 21득점을 기록하며 인삼공사를 무너뜨렸다. GS칼텍스는 오는 23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준결승전 승리 팀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양 날개 듀크와 강소휘, 표승주가 맹공격을 퍼부으면서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듀크는 조별 리그 2경기에서 56득점 공격 성공률 51.46%로 펄펄 날았고, 표승주가 36득점, 강소휘가 26득점을 보태면서 2전 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알레나와 한송이, 이연주, 이재은, 오지영 등 노련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인삼공사를 젊은 패기로 무너뜨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우려했던 대로 1세트는 연속 실점 이후 크게 흔들렸다. 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은 불 붙으면 무섭고, 안 되면 끝도 없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듀크는 1세트 7점을 뽑았지만 막바지에 알레나의 벽에 막히면서 공격 성공률이 26.32%로 크게 떨어졌다. 21-21에서 알레나에게 2연속 가로막기를 허용한 듀크는 21-24에서도 알레나의 벽에 막혔다.

듀크와 강소휘가 반격에 나섰다. 2세트 18-20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듀크의 오픈 공격에 이어 강소휘의 2연속 공격이 터지면서 21-20으로 뒤집었다. 이어 인삼공사 알레나의 공격 범실이 나왔고, 강소휘가 다시 한번 오픈 공격으로 23-20까지 거리를 벌리며 세트를 챙겼다.

3세트를 23-25로 내주며 코너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 강소휘의 서브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4 강소휘 서브 때 내리 6점을 뺏으면서 10-4로 앞서 나갔다. 12-7에서는 표승주가 시간차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힘을 실어줬다. 리드를 뺏은 뒤 듀크까지 공격력을 발휘했고, 10점 차로 세트를 챙겼다.

표승주가 5세트 들어 펄펄 날았다. 표승주는 4-4에서 3연속 공격에 성공한 뒤 알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면서 8-4로 벌렸다. 이어 강소휘의 백어택으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11-6에서는 표승주가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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