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은퇴선수 위한 프로그램 인상 깊어"

'페이커' 이상혁이 한국e스포츠협회가 소개한 은퇴선수 진로교육 사업 소개에 관심을 드러냈다.

2017 e스포츠선수 정기 소양교육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2층 다목적 공개홀에서 21일, 진행됐다. 이날 e스포츠 정식종목에서 활동 중인 90여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e스포츠 관련 법률 자문과 활용 방법과 e스포츠 선수 자산관리 강의, 부정방지 교육, 은퇴선수 진로교육 사업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은퇴선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e스포츠 업계 체험을 진행해 향후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퇴선수를 위해서는 최소 학력 수료 및 산학 협력을 통한 대학 입학 지원, 언어교육, e스포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이다.

이상혁은 "은퇴 선수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고 인상 깊었다. 나는 아직까지 은퇴 후 진로를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이 문제로 고민하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암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