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1R서 중위권

조희찬 입력 2017. 9. 21. 18:13 수정 2017. 9.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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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탱크' 최경주(47)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45)이 14년 만에 한 동반 라운드에서 나란히 중위권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2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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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왼쪽)가 1번홀 티샷후 볼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오른쪽은 양용은(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탱크’ 최경주(47)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45)이 14년 만에 한 동반 라운드에서 나란히 중위권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2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공동 61위에서 첫 라운드를 마쳤다. 같은 조 양용은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최경주보다 1타 앞서며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2003년 6월 SK텔레콤오픈 4라운드 이후 14여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같은 조로 경기했다. 두 선수 모두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최경주는 미국으로 건너간 후 8승으로 아시아 남자선수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양용은은 2009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용은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이자 현재로도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가지고 있는 동양인이다.

최경주는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홀에서 4온 후 2퍼트를 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7번홀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앗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오버파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그는 김형성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 30개 대회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승혁(31)이 첫날 8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가람(22)과 문경준(35)이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김승혁을 추격 중이다.

조희찬 (etwood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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