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감독의 결연한 의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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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김철수 감독은 "우승 욕심은 있다. 하지만 내일은 없다. 오늘이 중요하다. 총력전을 펼쳐서 이겨야 내일이 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김철수 감독은 비시즌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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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내일은 없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2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에서 KB손해보험과 격돌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이에 김철수 감독은 "우승 욕심은 있다. 하지만 내일은 없다. 오늘이 중요하다. 총력전을 펼쳐서 이겨야 내일이 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최우선이다. 서브가 잘 들어가야 한다. 반대로 서브리시브가 돼야 한다. (권)영민이가 뛰어다니느라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편안하게 해주라고 말했다. 그 외의 것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한국전력은 베테랑 세터 권영민을 새로 영입했다. 손발을 맞췄던 세터 강민웅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급하게 이번 대회에 투입됐다.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단계다.
아울러 김철수 감독은 비시즌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리베로 김진수다. 대표팀에 차출된 오재성 대신 구슬땀을 흘린 김진수다.
김 감독은 "팀 훈련할 때 빠지는 선수, 부상 선수보다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경쟁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역시 "욕심은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 해보고 싶다"면서 황택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다. 양준식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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