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리아 3등급으로 격상..도미니카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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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에 심각한 홍수를 일으킨 뒤 잠시 약화됐던 허리케인 마리아가 또 다시 3등급으로 힘을 회복하며 도미니카 공화국을 강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리브해를 지나며 3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마리아는 최고풍속 185㎞/h의 바람을 동반하고 도미니카공화국 동부 연안에 휘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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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푸에르토리코에 심각한 홍수를 일으킨 뒤 잠시 약화됐던 허리케인 마리아가 또 다시 3등급으로 힘을 회복하며 도미니카 공화국을 강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리브해를 지나며 3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마리아는 최고풍속 185㎞/h의 바람을 동반하고 도미니카공화국 동부 연안에 휘몰아쳤다.
오는 23일까지 마리아의 영향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북동부와 터크스 카이코스 군도, 남동부 바하마에 최고 20인치(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최대 4~6피트(1.2~1.8m) 해수 수위의 증가도 예상된다.
마리아는 15㎞/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마리아 중심부는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연안을 지나 같은날 밤이나 22일 터크스 카이코스 군도와 남동부 바하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허리케인 마리나로 인해 푸에르토리코 전역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1명이 사망했다. 도시 전역에 광범위한 손상을 입은 도미니카 섬과 프랑스 과들루프에서도 최소 9명이 사망했다.
NHC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는 아직 마리아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고 있으나 수 시간 내로 영향권 밖으로 벗어나 날씨가 안정될 것으로 밝혔다. 해수 수위 역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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