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폭격기-서방 전투기들 발트해 상공서 1시간 이상 신경전

입력 2017. 9.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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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장거리 폭격기와 서방 전투기들이 20일(현지시간) 발트해와 노르웨이해 상공에서 1시간 이상 근접 비행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투폴례프(Tu)-22M3 2대가 발트해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일정 구간에서 미국 공군 전투기 F-15, 벨기에 공군 전투기 F-16, 핀란드 공군 전폭기 F-18, 스웨덴 공군 전투기 사브 JAS 39 등이 70분 동안 근접거리에서 경계 비행을 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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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와 서방 전투기들이 20일(현지시간) 발트해와 노르웨이해 상공에서 1시간 이상 근접 비행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투폴례프(Tu)-22M3 2대가 발트해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일정 구간에서 미국 공군 전투기 F-15, 벨기에 공군 전투기 F-16, 핀란드 공군 전폭기 F-18, 스웨덴 공군 전투기 사브 JAS 39 등이 70분 동안 근접거리에서 경계 비행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른 Tu-22M3 2대가 노르웨이해 상공을 비행할 때도 일부 구간에서 미국 공군 F-16 전투기들이 27분 동안 경계 비행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양측 공군기들 간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폭격기들의 비행은 서방의 우려를 고조시켰던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군사훈련 '자파드 2017'(서부 2017) 마지막 날에 이루어져 관련국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러나 발트해와 노르웨이해에서의 장거리 폭격기 비행은 정례 훈련의 일환이라면서 "다른 나라 영공 침범 없이 상공 이용에 관한 국제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루어져다"고 강조했다.

투폴례프-22M3 폭격기 [위키피디아 자료 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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