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94명 탄 여객선 출항 20분만에 조타기 고장..긴급 회항

지정운 기자 2017. 9.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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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항을 출항한 지 20여 분만에 조타기 고장을 일으킨 200톤급 여객선이 해경의 도움을 받아 긴급 회항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여수시 돌산 1대교 아래 해상에서 255톤급 여객선 K호(승객 94명·선원 4명·차량 7대)가 조타기 유압호스 계통에서 고장을 일으켰다는 K호 선장의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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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2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 1대교 아래 해상에서 255톤급 여객선 K호(승객 94명·선원 4명·차량 7대)가 조타기 유압호스 계통에서 고장을 일으켜 닻을 내리고 멈춰있다.(여수해경 제공)2017.9.21/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항을 출항한 지 20여 분만에 조타기 고장을 일으킨 200톤급 여객선이 해경의 도움을 받아 긴급 회항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여수시 돌산 1대교 아래 해상에서 255톤급 여객선 K호(승객 94명·선원 4명·차량 7대)가 조타기 유압호스 계통에서 고장을 일으켰다는 K호 선장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K호 선장을 상대로 승객과 선체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 2척과 봉산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사고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사고 현장에 닻을 내고 멈춰선 K호에 올라 승객이 동요하지 않게 안심시키고, 선사 측은 보유 중인 예비부속품을 이용해 조타 유압호스 계통을 수리했다.

수리를 마친 K호는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 속에 이날 오후 4시15분쯤 여수항으로 회항했다.

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K호에 타고 있던 승객 94명은 선사 측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돌산 신기항으로 이동, 예비 여객선을 이용해 목적지인 소리도로 향할 예정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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