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이란 핵합의 지지..한반도 긴장이 중요성 보여줘"

윤지원 기자 2017. 9.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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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에서 북핵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 상황은 이란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유엔 총회 가운데 마련된 이란 핵 합의 당사국 외무장관 비공개 회담에 참여해 JCPOA를 "국제 핵확산 방지 시스템의 주춧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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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핵확산 방지 시스템의 주춧돌"
왕이 중국 외교부장©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에서 북핵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 상황은 이란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유엔 총회 가운데 마련된 이란 핵 합의 당사국 외무장관 비공개 회담에 참여해 JCPOA를 "국제 핵확산 방지 시스템의 주춧돌"이라고 했다.

그는 JCPOA 파기를 시사한 미국을 의식한 듯 "전 세계에 완벽한 합의란 없다"며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은 이란 핵합의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쳤다"고 했다.

또 "모든 관계국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합의를 이루기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며 대화로 시각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이란 핵문제에서 국제 사회가 대화와 협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UN) 등 국제기구들은 모두 이란이 핵합의안을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라 JCPOA에 적대적인 미국의 입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는 적은 편이다.

미 NBC는 20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핵합의 철회 쪽으로 기울었고 최종 결정을 의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15일 의회에 이란 핵합의 준수 현황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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