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中축구 맹비난.."유럽 수준? 한참 멀었다"

윤경식 기자 입력 2017. 9. 21. 17:08 수정 2018. 8. 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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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와 관계가 틀어진 카를로스 테베스(33)가 중국 축구를 비판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테베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유럽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테베스는 "유럽과 남미에서는 선수들이 유년기부터 축구를 배운다. 그러나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기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축구는 매우 좋지 못하며 매우 다르다. 난 50년 안에 중국 축구가 유럽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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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상하이 선화와 관계가 틀어진 카를로스 테베스(33)가 중국 축구를 비판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테베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유럽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테베스는 "유럽과 남미에서는 선수들이 유년기부터 축구를 배운다. 그러나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기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축구는 매우 좋지 못하며 매우 다르다. 난 50년 안에 중국 축구가 유럽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 상하이 선화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은 엄청난 주급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그는 무려 65만 파운드(약 9억 7,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이후 테베스의 장밋빛 미래가 기대됐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테베스는 시즌 중반 경기가 있는 날 디즈니 월드를 방문한 것이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과체중 논란과 기대 이하의 플레이까지 보이며 상하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여기에 상하이의 우샤오후이 회장의 비판까지 이어졌다. 최근 우샤오후이 회장은 상하이 지역 방송에 출연해 "우린 훌륭한 기량을 가진 영향력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테베스와 계약했다"라며 "그러나 그는 우리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테베스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이런 가운데 테베스가 중국 축구를 비난하고 나서면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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