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왕이 외교부장 뉴욕서 회담..북핵 문제 논의

문예성 2017. 9.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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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사이트를 통해 이날 펜스 부통령이 왕 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잇따른 도발 행보로 위협이 증가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위험한 길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미국의 결의를 왕 부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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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사이트를 통해 이날 펜스 부통령이 왕 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잇따른 도발 행보로 위협이 증가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위험한 길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미국의 결의를 왕 부장에게 전달했다.

백악관은 또 두 사람이 안보리 결의 강력한 집행의 중요성, 북한의 도발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당 기관지 런민르바오의 인터넷판인 런민왕도 두 사람의 회담 사실을 보도했다.

런민왕은 “양측이 한반도 핵문제와 연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수호 등과 연관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한반도 핵문제 평화적 해결이 국제사회 보편적인 소원에 부합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관계와 연관해 왕 부장은 “미중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고 국제사회 보편적인 기대에도 맞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밀접한 소통으로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과도기를 넘을 수 있었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좋은 국면이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양국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국 간 실질적협력이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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