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북핵 공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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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업무 오찬에 참석한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독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났던 지난 7월 후 3개월여 만이다.
이토록 한·미와 한·미·일 정상이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은 급속도로 진행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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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앞서 유엔총회 기조연설···대북 메시지 주목
【뉴욕=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업무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간 단독 양자회담은 취임 후 워싱턴을 찾았던 지난 6월 이후 84일만이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독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났던 지난 7월 후 3개월여 만이다.
이토록 한·미와 한·미·일 정상이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은 급속도로 진행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7월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형 발사 후 한 달여 만인 9월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핵무기 완성 단계에 다가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한·미·일 정상은 각각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3국 정상이 안보리 결의 2375호의 이행 대오에 이탈 없이 동참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적으로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군사적 충돌은 막는 절묘한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없을 것"이라며 최고수준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아베 총리도 이어진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며 미국의 대북제재 강경 기조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미·일 정상의 강경 기조 속에서 높아지는 군사적 긴장감을 낮추는 균형 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와의 만남에서 군사적 방안이 아닌 외교적 틀 속에서의 해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고조되는 긴장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모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데뷔 무대에 선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역내 조성된 긴장감 낮추는 데 무게를 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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