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엘시티 비리, 서병수 시장 입장 밝혀라"

박채오 기자,박기범 기자 2017. 9.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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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 현장. 2016.11.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박기범 기자 = 부산시에 대한 2017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다음달 24일로 예고된 가운데 부산지역 정치권에서 엘시티 비리 의혹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번 부산시 국감에서는 엘시티 비리의혹 사건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측근 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돼 줄줄이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서 시장은 이제라도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시티에 대한 특혜 로비와 불법 비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당시 서 시장은 엘시티가 소재한 해운대 지역 국회의원이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엘시티 비리 관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전에 본인 스스로 시민들께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정치 도의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정기룡 전 부산시 경제특보와 서 시장의 측근 인사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에 벌금 3400만원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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