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결정적 순간: 완벽한 호흡, 차원 다른 농구 보인 광주대

민준구 2017. 9.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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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의 상승세도 광주대에겐 통하지 않았다.

차원이 다른 농구를 선보인 광주대가 2년 연속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광주대는 2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90-66으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광주대의 완벽한 플레이에 막히며 유리한 흐름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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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수원대의 상승세도 광주대에겐 통하지 않았다. 차원이 다른 농구를 선보인 광주대가 2년 연속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광주대는 2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90-66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압도한 광주대는 여대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광주대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수원대 정은혜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강유림도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하며 골밑의 약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광주대는 한 선수에게 의지하는 팀이 아니었다. 김진희를 중심으로 장지은, 홍채린, 나예슬이 제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이날 경기의 히로인은 김진희와 홍채린이다. 김진희는 완벽한 경기조율을 펼치며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억제시켰다. 홍채린은 궂은 일과 리바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강유림의 빈 자리를 잘 메꿨다. 장지은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정규리그 MVP임을 증명했다. 홍채린과 나예슬은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원대 수비를 힘겹게 했다.

광주대는 이 경기에서 무려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공격인 아닌 팀 전체가 움직이며 원활한 공격을 펼쳤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수치였다.

수원대는 광주대의 완벽한 플레이에 막히며 유리한 흐름을 뺏겼다. 장점인 빠른 발을 전혀 이용하지 못한 채 다수의 실책을 범할 뿐이었다. 후반전에도 광주대의 기세는 이어졌다. 수원대가 추격공세를 펼쳤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엔 부족했다.

결국 광주대는 챔프전 승리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MBC배 우승까지 기록한 광주대는 명실상부한 여대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7-09-21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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